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남해군과 함께 겨울철 주요소득 어종인 꼼치(물메기)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8년부터 꼼치(물메기)수정란을 어업인으로 부터 수거하여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와 현재까지 해상가두리에 수용하여 부화자어 방류사업을 해오고 있었으나 꼼치(물메기)의 어획량이 매년 급격히 줄어들어 올해부터 꼼치(물메기)자원 회복을 위하여 수정란 방류, 자어방류, 치어방류사업 등 3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2월 19일 미조면 노구해역에 꼼치 수정란 667kg, 미조면 조도해역에 꼼치(물메기)자어 150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지난 23일에는 조도 해역에 꼼치(물메기) 치어 2만미를 추가 방류하였다.

치어 방류 행사에는 남해연안통발공동체 임원진과 남해군청 공무원,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군수협,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류한 꼼치(물메기) 치어는 남해군과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가 협약을 체결하여 2월3일 통발공동체어업인으로 부터 채집한 수정란을 육상종묘생산장에 입식, 부화 후 치어크기(2.5~3cm)로 키운 것이다.

경남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주춧돌인 자율관리어업을 지속적으로 활동하여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어장을 만들어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한 주축이 되겠다며 지금도 자원회복에 매진하고 있다.